[카드뉴스] 대한민국을 공포에 떨게 만든 역대 전염병 TOP5
[카드뉴스] 대한민국을 공포에 떨게 만든 역대 전염병 TOP5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0.02.1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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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감염자와 사망자가 날이 갈 수록 많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매년 다른 유행성 질병으로 인해 국민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요.

이지경제가 우리나라를 공포에 떨게 했던 역대 전염병을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사스’. 사스는 지난 2003년 유행한 전염병입니다. 우리나라는 2003년 2월부터 2004년 1월까지 11개월간 사스의 공포에 떨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주로 감염 환자의 호흡기에서 타액을 매개로 눈, 코, 입 등을 통해 직접 접촉으로 감염됐는데요. 제때 치료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폐렴으로 사망에 이르기까지 했어요. 국제 감염자는 8422명인 것에 비해 우리나라는 단 3명에 그쳤습니다.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2009년 3월 최초 발견된 ‘신종 인플루엔자’. 신종플루의 경우 돼지독감 바이러스의 유전자가 재조합 된 새로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감염 환자의 호흡기로부터 방출된 바이러스 입자를 타인이 들이마실 경우 감염됐는데요. 우리나라에 2009년 5월 상륙해 2009년 12월까지 국내 감염자 10만7939명, 사망자는 260명을 낳았어요.

중동 호흡기 증후군 일명 ‘메르스’. 메르스는 사람에게 발견되지 않은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으로 발생한 급성 호흡기 질환입니다. 국내에는 2015년 5월부터 7월까지 2개월 간 감염자 186명, 사망자 38명을 발생시켰습니다. 특히 감염 환자를 가까이서 돌보던 의료진과 가족, 환자 등과 동일한 장소에 머무른 사람들이 감염되는 경우가 많았어요.

조류 인플루엔자, ‘조류독감’. 주로 닭, 오리 등 조류에게 발병되는 급성 바이러스성 전염병입니다. 감염된 조류와 접촉하거나 배설물을 통해 감염됐는데요. 먼지, 물, 조류 분변, 의류, 신발, 달걀 등에 묻어서 전파됐습니다. 감염 후 증상이 심하면 폐렴으로 이어지거나, 장기 기능 이상으로 진행돼 사망에 이르기도 했습니다. 유행 당시 조류독감에 걸린 닭, 오리 사육 농가들이 집단 폐사를 결정하는 등 많은 피해를 떠안았습니다.

치사율 100%에 이르는 돼지 흑사병 ‘아프리카돼지열병’. 2019년 9월 경기도 파주시 한 농가를 시작으로 빠르게 확산됐습니다. 바이러스의 생존력과 전염성이 강한 지독한 바이러스입니다. 질병에 걸린 돼지는 40도 이상의 고열, 구토 증세 등을 보이며 10일 이내로 사망에 이르게 되는데요.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폐사를 결정해야 하는 현실 때문에 국내 양돈업계가 큰 피해를 감내하기도 했습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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