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삼성전자, 글로벌 TV 시장 14년 연속 1위…QLED 앞세워 세계 점유율 30% 첫 돌파
[이지 보고서] 삼성전자, 글로벌 TV 시장 14년 연속 1위…QLED 앞세워 세계 점유율 30% 첫 돌파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0.02.1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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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QLED TV.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QLED TV. 사진=삼성전자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삼성전자가 글로벌 TV 시장에서 14년 연속 1위를 지켰다. 주력제품인 QLED TV를 앞세워 점유율 30%를 돌파했다.

19일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이 발표한 금액 기준 지난해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0.9%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지난 2017년 26.5%에서 2018년 29.0%로 상승했으며 지난해 처음으로 30%대로 올라섰다.

LG전자는 지난해 16.3% 점유율을 기록해 2위를 기록했다. LG전자는 2017년 14.6%에서 2018년 16.4%로 점유율이 높아졌으나 지난해에는 소폭 하락했다. 이어 일본 소니(9.4%)와 중국 하이센스와 TCL이 각각 6.4%로 뒤를 이었다.

판매 수량 기준도 지난해 삼성전자는 19.8%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다. LG전자는 12.2%로 2위에 올랐다. 이어 TCL(9.2%), 하이센스(7.8%), 샤오미(5.8%)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중국 브랜드들이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을 앞세워 물량 공세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삼성·LG전자가 수량에서도 우위를 방어한 것으로 풀이된다는 설명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주력제품으로 내세우고 있는 QLED TV를 지난해 532만3000대 판매하는 등 선전했다. 2018년 판매량(259만9000대)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삼성전자 전체TV 판매 수량 가운데 QLED TV가 차지하는 비중도 2018년 6.3%에서 12.1%로 2배가량 불었다.

삼성 QLED TV와 화질 경쟁을 벌이고 있는 LG전자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TV는 이 기간 165만3000대를 팔았다.

삼성전자는 2500만 달러 이상의 프리미엄 TV 시장에서도 전년 매출 기준 52.4%의 점유율을 달성하며 전체 시장을 이끄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75인치 이상 초대형 TV 시장에서도 매출액 기준 49.6%의 점유율을 달성해 1위를 유지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도 주력인 QLED TV 라인업을 확대하고 초대형·프리미엄 시장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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