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 환자가 109명으로 늘었다. 첫 사망자도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새벽 광주 북구, 동구에서 각각 1명의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확진 환자는 총 109명으로 늘었다.
광주 북구·동구 확진 환자 모두 지난 16일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구 확진 환자의 경우, 15일 확진 판정을 받은 서구 주민과 대구 일정을 함께한 것으로 확인됐다. 승용차 한 대로 대구 예배에 다녀온 광주 신천지 교인 3명이 모두 확진 판정을 받은 것.
앞서 19일에는 청도대남병원 확진 환자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관련 국내 첫 사망자다.
청도대남병원 정신병동에 20년 넘게 입원했던 이 환자(63세 남성)는 19일 새벽 폐렴 증세로 사망했다. 사후 진행한 바이러스 검사에서 확진으로 판명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확진 전 이달 초 청도에 방문한 31번 환자(61세 여성)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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