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방문이 확인된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이 23일 오전 10시30분부터 휴무에 돌입했다.
롯데백화점은 이날 오전 영등포구청으로부터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이 있었다는 사실을 통보 받고, 영업을 중단했다.
해당 확진자는 대전에서 두 번째 확진된 372번 환자다. 지난 19일 오후 3시께 대전행 기차를 대기하던 영등포역과 연결된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지하 1층에 약 30분간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구매 내역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은 이날부터 전관 영업을 중단하고 방역 작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영업 재개는 추후 상황을 고려해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롯데백화점은 이달 7일 서울 중구 명동 본점에 중국 국적의 확진자가 방문한 사실을 통보받아 9일까지 3일간 임시 휴점을 진행한 바 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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