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신세계백화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서울 강남점 식품관을 임시 휴점하기로 했다. 해당 확진자는 대구를 방문한 신천지 교인으로 알려졌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지하 1층 식품관을 임시 휴점한다고 23일 밝혔다.
신세계 강남점은 전날 서초구 감염병관리팀과 비상방역팀이 현장 조사를 나와 오후 8시에 영업을 앞당겨 종료한 바 있다.
해당 확진자는 지난 19일 오후 2시께 남편과 함께 강남점 식품관에 방문해 1시간 가량 푸드코트에서 식사를 했다. 이날 오후 4시부터 4시30분까지는 인근 센트럴시티 빌딩 지하 커피숍을 방문했다.
신세계 강남점은 확진자의 마스크 착용과 식품관 외 타구역 미방문, 확진자 방문과는 별도로 선행된 소독 등 사전 방역 활동에 대해 현장조사팀과 협의를 거쳐 방문 구역인 식품관만 임시 휴점을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고객 및 직원 안전을 위해 선제적인 방역활동과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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