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추가 확진자 46명, 총 602명…사망자 1명 늘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46명, 총 602명…사망자 1명 늘어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0.02.2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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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병희 기자
사진=문병희 기자

[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 환자가 600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오후 4시 현재 확진 환자가 60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 대비 46명이 추가된 것이다.

중대본의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 통계는 오전 10시(오전 9시 기준)와 오후 5시(오후 4시 기준) 등 하루 2차례 공개된다.

지난 22일 오전 9시 346명이었던 확진자는 ▲같은날 오후 4시 433명 ▲이날 오전 9시 556명 ▲오후 4시 602명 등 이틀 만에 1.7배 늘었다.

사망자도 1명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코로나19 관련 국내 사망자 수는 5명이 됐다.

5번째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38번째 환자(57세 여성)로 대구 경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이날 오후 2시40분께 숨졌다.

이 여성은 경북대병원 도착 후인 18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동안 만성신부전증으로 혈액투석을 받는 등 중한 상태로 음압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었다.

중대본은 5번째 사망자에 대해 “만성신부전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입원 중 심폐기능이 정상적이지 않을 때 사용하는 에크모(체외막형산화장치·ECMO)를 사용 중이었다”고 밝혔다.

새로 확인된 확진자 46명 중 20명은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확진자들이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가 12명으로 가장 많고 경남 3명, 경북 2명, 부산 1명, 광주 1명, 경기 1명 등이다.

이로써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확진자는 309명에서 329명으로 늘어 전체 확진 환자의 54.6%를 차지했다.

나머지 26명은 현재 감염 경로 등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지역별로 보면 46명 중 절반에 가까운 24명이 대구에서 발생했다. 이어 부산 6명, 경남 6명, 경북 5명, 경기 2명, 서울 1명, 광주 1명, 대전 1명 등이다.

확진 환자를 제외한 검사 대상은 2만5577명으로 처음 2만5000명대를 넘어섰다. 이중 8057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1만7520명은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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