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임원 전원 사직서 제출·휴직 선택제 등 고강도 자구책 돌입
에어부산, 임원 전원 사직서 제출·휴직 선택제 등 고강도 자구책 돌입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0.02.2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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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어부산
사진=에어부산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에어부산이 지난해 7월 촉발된 일본 무역 분쟁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까지 연이은 악재에 전방위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에어부산 임원들은 지난주 급여의 20~30%를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한태근 에어부산 대표이사 이하 모든 임원은 이날 일괄 사직서를 제출했다. 또한 부서장도 임금의 10% 반납에 자발적으로 동참했으며, 전 직원이 오는 3월부터 무급 희망 휴직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이밖에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주 4일 근무 ▲무급 15일 ▲무급 30일 등의 휴직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에어부산은 코로나19사태로 탑승객이 급감한 ▲중국 ▲동남아 등 25개 노선을 3월 한 달간 운항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또 항공기 리스사 및 국내·외 공항 조업사와 비용 납부 유예 또는 감면을 협의하는 등 비용 절감을 위해 전방위적 대책 마련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예기치 못한 악재들로 인해 매우 엄중한 상황에 있다”면서 “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비용 절감과 수익성 제고 등 경영 정상화에 모든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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