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100대 건설사 지난달 사망사고 3건…국토부, 특별점검 실시
[이지 보고서] 100대 건설사 지난달 사망사고 3건…국토부, 특별점검 실시
  • 정재훈 기자
  • 승인 2020.02.2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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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100대(시공능력평가 기준) 건설사 건설 현장에서 지난달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국토교통부는 24일 100대 건설사 중 지난 1월 한 달간 사망사고가 발생한 회사의 명단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건설사별로 ▲호반산업(시평 21위) 1명 ▲CJ대한통운(시평 49위) 1명 ▲대보건설(시평 51위) 1명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호반산업은 지난달 21일 인천검단 AB15-2블록 호반베르디움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해 근로자 1명이 숨졌다. CJ대한통운은 지난달 22일 송도 타임스퀘어 신축공사 현장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대보건설은 같은달 16일 가산2차 하우스디와이즈 타워 지식산업센터 신축공사 현장에서 근로자가 목숨을 잃었다.

국토부는 다음달까지 호반산업, CJ대한통운, 대보건설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는 설명이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해 7월부터 사망사고 발생 대형 건설사를 대상으로 특별·불시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24개 사망사고 발생 건설회사에서 시공 중인 총 297개 현장에 대한 특별점검에서는 벌점 140건을 포함해 총 733건을 지적(현장당 평균 2.46건)하는 등 기존 정기점검(현장당 평균 1.89건 지적) 대비 높은 강도로 진행됐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망사고가 발생한 기업을 집중점검하는 ‘징벌적 현장점검’을 꾸준히 실시해 업계가 선제적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하도록 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토부는 이달 19일부터 해빙기 대비 안전사고 및 부실시공 예방을 위해 ”‘해빙기 대비 전국 건설현장 안전점검‘을 착수했다. 이번 점검은 도로, 철도, 공항, 아파트 등 697개 건설현장에 대해 일제히 실시하며 사고다발 대형 건설사 특별점검, 지반침하 예방 특별점검, 소형 타워크레인 특별점검과 병행해 시행 중이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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