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LG전자 인천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직원의 자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폐쇄에 들어갔다.
24일 LG전자에 따르면 인천사업장에 근무하는 직원의 자녀가 지난 2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직원이 근무하는 연구동을 폐쇄하고 방역 작업을 실시했다.
해당 직원은 남성으로 자녀를 비롯한 가족들은 대구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 판정을 받은 자녀는 최근 보도된 대구광역시 동구 소재 하나어린이집 원생이며, 직원은 대구 자택을 방문해 22일 자녀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자 이를 회사 측에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인천사업장 연구원 직원들은 재택근무를 하고 있으며, 연구동 외 생산동과 복합동은 정상 근무하고 있다. 연구동은 방역 작업을 완료한 상태이며, 오는 25일부터 직원의 정상 출근이 이뤄진다.
LG전자 관계자는 “해당 직원은 현재 대구 자택에서 자가 격리 중이며,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해당 직원이 근무하는 연구동 직원들은 25일부터 정상출근할 예정이며, 검사 결과에 따라 해당 직원과 접촉한 사람들의 경우 재택근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저작권자 © 이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