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KB국민은행은 24일부터 대구 수성구 범어동 소재 KB손해보험 대구빌딩에 입점한 대구PB센터와 출장소를 임시 폐쇄한다고 밝혔다.
거래고객에게는 문자 메시지 등으로 이같은 내용을 안내했다.
이번 조치는 대구빌딩 내 입점한 타사 직원 중 한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은 데 따른 것이다. 이 건물은 긴급 방역 뒤 폐쇄 조치가 결정됐다.
PB센터 대체 영업점은 인근 범어동지점이다. 출장소 거래 고객은 모점인 수성교지점을 이용하면 된다. 오는 26일에는 업무를 재개할 계획이다.
앞서 국민은행은 이날 대구3공단종합금융센터 직원 중 한 명이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을 파악하고 자가격리하게 한 뒤 영업 중단을 결정했다. 이 센터는 주말에 이어 추가 긴급 방역이 이뤄졌고, 판정 결과에 따라 업무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과 직원의 건강을 보호하고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비상점포 운영 프로세스에 따라 즉시 조치했다"며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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