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세입자 전세 재계약 부담 제일 커
서초구, 세입자 전세 재계약 부담 제일 커
  • 박상현
  • 승인 2011.02.09 15:1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계약 때 8000만원 필요..예년 보다 3배

 

 

[이지경제=박상현 기자]봄 이사철, 전세를 재계약해야 하는 세입자가 가장 큰 자금 부담을 겪을 지역으로 서초구가 꼽혔다.

 

9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의 3.3㎡당 평균 전세가가 2년 전보다 241만6000원 올라,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100㎡의 전세 아파트의 경우 7248만원의 전세금을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셈이다.

 

이는 수도권의 3.3㎡당 평균 전세가가 2009년 3월의 459만원에서 재계약 시점인 현재 536만원으로 평균 76만2000원 상승한 것과 비교할 때 3배가 넘는 수준이다.

 

다음은 강남구가 231만9000원, 송파구 197만2000원으로 강남 3구가 모두 상위권을 차지했다. 신도시 동탄(191만6천원), 광진구(157만5천원), 과천시(157만4천원) 등도 높은 가격상승을 기록했다. 시도별로는 서울이 3.3㎡당 119만2000원으로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반대로 2년 전보다 전세가가 내려간 곳도 있다. 동두천시는 2년(189만9000원) 전보다 10만3000원 내려 3.3㎡당 평균 전세가가 176만9000원이 됐다. 여주군도 2년 전에 비해 3.3㎡당 6만9000원 전세가가 내려갔다.

 

닥터아파트 이영진 리서치연구소장은 “전세가가 많이 오른 강남을 이탈하는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본다”며 “이에 따라 강남 인근 지역 전세가가 추가로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박상현 psh@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