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임산부 직원 보호 위해 재택근무 시행…SK도 계열사별 재택근무 확대
삼성·LG, 임산부 직원 보호 위해 재택근무 시행…SK도 계열사별 재택근무 확대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0.02.25 11:0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문병희 기자
사진=문병희 기자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삼성과 LG, SK 등 국내 기업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재택근무를 도입하며 임직원 안전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 계열사는 코로나19사태로 인한 임직원 간 감염을 막고 임산부를 보호하기 위해 임산부 직원을 대상으로 2주간 재태근무를 실시하도록 했다.

앞서 삼성은 지난 22일 확진자가 나온 구미사업장 직원들에게 대주 지역 거주자는 2월24일부터 3월1일까지 일주일간 재택근무를 안내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출·퇴근 버스와 엘리베이터를 이용하거나 사업장을 출입할 때 마스크 착용도 의무화 했다. 또 대구·경북 지역 출장 자제 및 구미-수원 사업장 간 셔틀버스 운행 중단 등의 조치도 시행했다.

LG도 임산부 직원의 경우, 필요 기간동안 재택근무를 안내했으며, ▲유치원 ▲어린이집 휴원, 개학 연기 등으로 유치원 및 초등학교 자녀 육아를 위해 재택근무가 필요한 직원도 재택근무하게 했다.

또한 출·퇴근 혼잡 시간에는 대중교통 이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출·퇴근을 당기거나 늦출 수 있는 ‘플렉시블 출·퇴근제’를 권장하고 있다. 이밖에 전 사업장에서 외부 방문객의 출입을 금지하고 임직원들의 사업장 간 출장을 금지했다. 재택근무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외부에서 클라우드에 원활히 접속되도록 관련 장비와 네트워크 점검을 강화했다.

SK그룹도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이날부터 관계사별 상황에 맞춰 재택근무를 확대 시행한다. 재택근무 확대 시행하는 곳은 ▲SK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 E&S ▲SK네트웍스 ▲SK실트론 등이다. 각 사 사정에 맞춰 1주~2주 동안 시행되며, 해당 기간 동안 업무에 차질이 없는 선에서 필수 인력을 중심으로 출근하게 된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