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LS그룹이 서울 용산구 소재 LS용산타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건물을 폐쇄했다고 25일 밝혔다.
LS그룹에 따르면 LS용산타워는 LS그룹 계열사를 비롯해 삼일회계법인 등이 입주했으며, 총 40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해당 확진자는 지난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 김포에 거주하고 있으며, LS타워 16층에 입주한 회사 사무실에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S그룹은 해당 건물에 입주한 ▲LS ▲LS니꼬동제련 등 계열사 임직원에게 오는 26일까지 재택근무할 것을 안내했다.
LS그룹 관계자는 “1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최종 확진 여부는 이날 오후 무렵에 나올 예정”이라면서 “해당 직원과 밀접하게 접촉한 직원 등을 조사해 자가격리 대상을 추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서울 용산구 소재 본사 인근 LS용산타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임직원들에 대해 재택근무 조치를 내렸다.
아모레퍼시픽은 코로나19 확산 예방 차원에서 ▲국내·외 출장 및 외근 금지 ▲재택근무 ▲유연근무제를 실시하고 있다. 또 대구·경북 지역을 방문한 임직원들은 2월11일 이후부터 2주간 재택근무를 시행한 바 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아모레퍼시픽 사옥 옆 건물인 LS타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회사 사옥도 현재 폐쇄된 상태다”며 “회사 측에서 임직원들에게 귀가 조치를 지시했고, 향후 상황에 따라 세부적인 조치를 내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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