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가 2020년 혁신형 중소기업 방송광고 활성화 지원사업에 17억2000만원을 투입하고 기업 70곳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방통위에 따르면 혁신형 중소기업 방송광고 활성화 지원 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우수한 기술력을 갖고 있으나 비용 부담으로 방송광고에 접근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방통위가 2019년에 지원한 중소기업들의 경우 전년 대비 매출이 20.9% 증가했으며, 고용자 수는 697명 증가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TV 광고 지원 대상은 ▲푸드나무 ▲다산지앤지 등 36개사가, 라디오광고 지원은 ▲코코도르 ▲로이체 등 34개사가 각각 선정됐다.
올해는 방송광고 제작비 지원 규모는 총 17억2000만원이다. 선정된 기업은 TV 광고의 경우 제작비 50% 범위에서 최대 4500만원까지, 라디오 광고는 제작비 70% 범위에서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밖에 방송광고 제작비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혁신형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별도의 심사를 거쳐 방송광고 송출비를 최대 70%까지 할인한다.
방통위 관계자는 “향후 국가경쟁력의 근간인 중소기업들이 방송광고를 활용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저작권자 © 이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