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SK텔레콤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서울시 중구 을지로 소재 을지로T타워가 폐쇄됐다.
26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을지로 T타워 14층에 근무하는 직원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이날 오전 11시부터 건물을 폐쇄하고 집중 방역에 돌입했다.
SK텔레콤은 해당 직원의 감염 사실이 확인되자 사내 방송과 개별 문자 발송을 통해 건물 내 근무자들을 긴급 대피시켰다. 또 같은 층에 근무하는 직원들에 대해서는 2주 동안 자가 격리와 재택근무를 시행하도록 안내했다. 양성 판정을 받은 직원은 현재 재택근무 중이다.
또한 재택근무 중인 전 직원에게 문자 메시지를 발송해 해당 직원과의 접촉 사실 여부를 확인하도록 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현재 14층 근무자의 밀접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감염 확산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이후 2차 검사 결과에 따라 개별 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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