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우리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서울 중구 본점 건물 일부를 임시 폐쇄하기로 했다.
26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에서 이날 코로나19 확진자가 우리은행 본점 지하 1층에 다녀갔다는 사실을 통보해 본점 지하 1층이 임시 폐쇄 조치됐다. 현재 이동 통로를 막고 방역 조치를 한 상태다.
우리은행 지하 1층은 지하철, 지하도로상가와 연결돼 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명성교회 부목사 A씨가 지난 19일 이곳에 위치한 가게를 들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은 지난달부터 본점 출입 시 체온계로 고열 여부를 확인하고, 손소독제를 곳곳에 비치해둔 바 있다. 코로나19 위기대응 태스크포스팀(TF)를 운영하면서 만일의 사태에도 대비하고 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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