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 내달 2일 ‘갤러리아 광교’ 오픈…“매출 5000억, 성장 핵심 동력 될 것”
한화갤러리아, 내달 2일 ‘갤러리아 광교’ 오픈…“매출 5000억, 성장 핵심 동력 될 것”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0.02.2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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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화갤러리아 '갤러리아 광교'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갤러리아 광교' 전경

[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한화갤러리아(이하 갤러리아)는 오는 3월2일 경기도 수원시 광교 컨벤션복합단지에 신규 백화점 ‘갤러리아 광교’를 오픈한다고 27일 밝혔다.

갤러리아 광교는 한화갤러리아가 운영하는 5개 점포 중 가장 큰 규모이자 10년 만에 오픈하는 신규 점포로 갤러리아 백화점 사업 성장의 핵심 동력이다.

연면적 15만㎡에 영업면적은 7만3000㎡(2만2000평)로 지하층에서 지상 12층(영업공간 지하 1층~지상 12층)의 규모다.

갤러리아 광교의 경쟁력은 외관에서부터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한다. 갤러리아 광교는 거대한 암석층 단면 문양을 형상화한 외관에 삼각형 유리로 만들어진 유리 통로가 입구에서부터 전 층을 나선형으로 휘감고 있다.

백화점에는 창문이 없다는 정형적인 형식을 깨고 갤러리아 광교는 유리 통로인 ‘갤러리아 루프’로 백화점 최초로 전 층에 빛을 들여오는 파격을 선보였다.

갤러리아 광교의 콘셉트는 ‘Lights in your life(당신 삶의 빛)’이다. 프리즘을 연상시키는 1451장의 삼각 유리가 갤러리아 루프를 이루고 있으며 이를 관통한 다양한 빛의 스펙트럼이 매장에 쏟아진다.

다양한 빛의 스펙트럼처럼 갤러리아 광교는 고객들에게 쇼핑, 문화, 예술, 미식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안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다채로운 빛이 되겠다는 계획이다.

갤러리아 광교 건물은 혁신적인 건축 디자인 아이콘이자 ‘건축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렘 콜하스의 ‘OMA’ 건축사무소에서 설계와 디자인을 담당했다.

최고의 명품 라인업을 갖추고 수원은 물론 용인∙동탄∙분당 등 경기 남부권의 명품 수요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명품을 비롯해 수입 컨템퍼러리, 프리미엄 코스메틱 그리고 상품과 체험을 결합한 홈 리빙 및 키즈 등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MD 구성을 갖췄다.

총 브랜드는 440여개로 ▲구찌∙펜디∙발렌시아가 등 명품 뷰틱을 비롯해 ▲불가리∙예거르쿨트르∙IWC∙태그호이어∙쇼메 등 명품시계 및 주얼리 그리고 ▲오프화이트∙발리∙파비아나필리피 등 명품 여성으로 수원지역 최고의 명품 라인업을 완성했다.

주요 명품 브랜드로 구성된 2층 명품뷰틱 매장은 올해 상반기 내로 브랜드별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오픈한다. 갤러리아는 ‘경기권 최상위 명품 라인업’을 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다수의 명품 브랜드들과 긍정적인 협의를 진행 중이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경기권 최상위 명품 라인업 구축’은 ‘의지나 희망 사항’이 아닌 다수 명품 브랜드들과 긍정적 협의 및 입점 실무 작업 등에 기반한 ‘구체적 사실’이고 멀지 않은 시점에 고객 및 업계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층별 구성은 ▲지하 1층 식품관 고메이 494 ▲1층 화장품, 하이주얼리&워치 ▲2층 명품뷰틱 ▲3층 명품여성∙컨템퍼러리 ▲4층 국내 여성 캐주얼∙슈즈 ▲5층 남성∙아웃도어 ▲6층 키즈∙애슬레저∙란제리 ▲7층 스포츠∙골프∙진∙이지캐주얼 ▲8층 홈 리빙 ▲9층 식당가 고메이월드 ▲10~11층 영화관(CGV) ▲12층 VIP 라운지(갤러리아 라운지)∙문화센터∙유튜브 스튜디오(갤러리아 스튜디오)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12층에 위치한 VIP 라운지인 갤러리아 라운지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광교의 VIP 커뮤니티를 리딩할 계획이다.

갤러리아 광교는 오픈 마케팅의 일환으로 특별한 문화 콘텐츠를 선보인다.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과 함께 네덜란드를 테마로 ‘더치퍼레이드(Dutch Parade)’ 캠페인을 3월23일까지 진행한다.

더치퍼레이드는 백화점과 미술관의 영역을 허물고 다채로운 예술과 일상이 만나는 플랫폼이 갤러리아 광교가 되는 아트 프로젝트다.

해당 기간 갤러리아 루프와 팝업스토어 등 갤러리아 광교 곳곳에서 세계적인 네덜란드 디자이너 마르텐 바스(Maarten Baas)를 비롯해 여섯 명의 네덜란드 아티스트 작품, 네덜란드 브랜드 상품 셀렉션, 네덜란드 대표 화가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 작품을 프린팅한 대형 월데코, 갤러리아가 연출한 더치 디자인 디스플레이 등이 선보인다.

갤러리아 광교는 대규모 컨벤션센터를 비롯해 고급 오피스텔, 호텔과 아쿠아리움(올해 말 오픈 예정) 등 다양한 시설이 연계된 형태로 갤러리아가 처음 선보이는 대형 복합 쇼핑몰의 형태다. 이에 갤러리아는 국내를 대표하는 최고의 명품 백화점인 압구정동 명품관에 이어 갤러리아 광교를 ‘제2의 명품관’으로 키우겠다는 비전하에 오픈 1년 차 매출액 목표를 5000억원으로 정했다.

김은수 갤러리아 대표이사는 “갤러리아 광교는 명품 브랜드 입점뿐 아니라 프리미엄 콘텐츠를 지속 선보이며 명품관, 대전 타임 월드와 함께 백화점 사업 성장 동력의 트로이카가 될 것이다”라며 “2020년은 갤러리아 광교 오픈을 필두로 백화점 사업 강화와 함께 온라인몰 개편, 플랫폼 기반 신사업, 신규 브랜드 발굴 및 사업 전개가 가시화되는 변화의 원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갤러리아 광교는 최근 심각성이 고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에 대비해 오픈 당일 오전까지 방역 활동 및 위생에 총력을 기울여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오픈 이후에도 시간∙일 단위 방역 및 소독을 하는 등 고객 안전을 최우선시해 매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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