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2020년 민간건설주택 매입약정방식 매입 공고
LH, 2020년 민간건설주택 매입약정방식 매입 공고
  • 정재훈 기자
  • 승인 2020.02.2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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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LH는 우량입지의 매입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올해 민간건설주택 매입약정방식 매입공고 및 접수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민간건설주택 매입약정방식’은 LH가 민간사업자의 건축 예정 또는 건축 중인 주택(다가구·다세대)에 대해 건축 완료 전 매입약정을 체결한 뒤 준공 후 매입해 매입임대주택으로 활용하는 사업이라는 설명이다.

매입임대주택은 기존주택을 매입해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한부모가족 등 주거취약계층 및 저소득 청년, 신혼부부에게 임대하는 사업이다. 임대 대상주택이 대중교통 여건이 좋은 도심에 위치하고 임대조건이 시세의 30~50% 수준으로 저렴해 최소한의 주거비로 기존 생활권에 계속 거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완성주택을 매입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사전 매입약정을 통해 건축 주요공정에 LH가 점검을 실시하므로 전반적인 주택품질의 향상을 기대할 수 있고 민간사업자는 미매각·미분양 위험 해소 및 건축 과정에서 자금조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설명이다.

매입지역은 전국을 대상으로 하며 매입대상은 세대별 주거전용면적 85㎡이하인 다세대·연립주택·도시형생활주택·주거용 오피스텔 등이다. 신청접수 후 서류심사 및 현장조사 등을 거쳐 대상 주택을 선정한다.

LH는 지속적인 주택확보 및 공급을 위해 지난 26일부터 필요물량 확보 시까지 연중 수시로 접수하며 최근 코로나19 확산 위험에 따라 별도 공지 전까지는 기존 방문접수 방식이 아닌 우편 및 유선상담을 우선 진행한다.

자료=LH
자료=LH

이밖에도 LH는 지난해 도입 첫해 서울 등 도심의 대학가 및 지하철역 인근의 교통이 편리한 지역에 대규모로 신축주택을 확보하는 등 전체 매입임대 물량의 10% 수준인 2500호를 매입약정체결 했다.

올해는 이런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신탁회사가 해당사업의 주체가 되는 방식인 ‘관리형 토지신탁 방식’을 확대 및 안정적인 건설사업 관리로 민간사업자의 사업참여기회와 자금조달방식 다변화 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정부 및 지자체의 정책수요 및 특정계층 수요를 발굴하고 맞춤형으로 공급하기 위한 주택을 우선 매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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