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송현동 토지·제주 파라다이스 호텔 등 유휴 자산 처분 RFP 발송
한진그룹, 송현동 토지·제주 파라다이스 호텔 등 유휴 자산 처분 RFP 발송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0.02.2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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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진그룹
사진=한진그룹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한진그룹이 유휴 자산 매각 주관사 선정을 위한 관련사 매각 자문 제안 요청서(RFP)를 발송했다고 27일 밝혔다.

한진그룹에 따르면 매각 대상 유휴 자산은 ▲대한항공 소유 서울 종로구 송현동 토지(3만6642㎡) 및 건물(605㎡) ▲해양레저시설 ‘왕산마리나’ 운영사 왕산레저개발 지분 ▲칼호텔네트워크 소유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토평동 파라다이스 호텔 토지(5만3670㎡) 및 건물(1만2246㎡)이다.

제안 요청서는 ▲부동산 컨설팅사 ▲회계법인 ▲증권사 ▲신탁사 ▲자산운용사 ▲중개법인 등 12개사에 발송됐다.

한진그룹은 오는 3월24일까지 제안서를 받아 심사를 통해 후보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또 제안 내용에 대한 프레젠테이션 등을 진행해 최종 주관사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선정된 주관사는 ▲시장분석 및 매수 의향자 조사 ▲자산 가치 평가 ▲우선협상자 선정 ▲입찰 매각 관련 제반 사항 지원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입찰사는 매각 건별로 제안을 하거나 컨소시엄을 구성한 제안도 가능하다.

한진그룹의 유휴 자산 처분은 비수익 유휴 자산 매각 작업을 시작으로 재무구조 개선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에 대한 실천의 일환이다. 한진그룹은 LA소재 윌셔그랜드센터 및 인천 소재 그랜드 하얏트 인천 등도 사업성을 면밀히 검토한 후 지속적인 개발·육성 또는 구조 개편의 방향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유휴 자산을 조속히 매각 완료함과 동시에 재무 구조 및 지배 구조 개선을 위한 추가적인 조치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차질없이 이행해 주주 가치를 높여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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