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카드업계 新경영전략②>현대카드
<2011년 카드업계 新경영전략②>현대카드
  • 심상목
  • 승인 2011.02.0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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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한 리스크 관리가 핵심…우량회원 유입 유도에 초점

 

[이지경제=심상목 기자] 2011년도 국내 카드업계는 어느 해보다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카드 대란’ 이후 은행에 합병됐던 카드사들의 분사가 가시화되고 있으며 국내 금융지주사들의 인수·합병(M&A)으로 인한 권력구도가 재편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서다.

 

뿐만 아니라 하나SK카드와 같은 대형 통신사의 카드업계 진출이 본격화되면서 카드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뺏고 뺏기는 고객 유치를 위한 ‘총성 없는’ 영업 전쟁이 벌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이지경제>에서는 권력구도 재편을 앞두고 있는 국내 카드사들의 2011년도 新경영전략에 대해 짚어봤다.

 

현대카드의 2011년도 새해 경영전략의 핵심 키워드는 ‘균형 있는 발전’이다. 이는 금융과 마케팅, 기업문화, 글로벌 지향에 있어 공격적인 경영보다는 안정과 내실을 다진다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현대카드가 이 같은 전략은 올 한해가 카드업계에 있어 경쟁이 심화되고 있고 금리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어 시장 여건이 좋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어서다. 때문에 정교한 리스크 관리에 주안점을 두고 시장 상황에 따라 영업과 마케팅을 유연하게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해 급성장한 프리미엄 시장 공략은 꾸준히 이어간다는 복안이다. 지난해 11월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는 플래티넘 3시리즈의 인기유지와 함께 새로운 프리미엄 시장을 개척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프리미엄 카드 서비스를 강화해 우량회원 유입 유도와 함께 고객 사용율과 인당 사용액을 높이는 효율적인 마케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카드는 이를 통해 현재 업계 최저인 무실적 이용비율을 낮추고 인당 평균 신판 이용액 역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금융업계 전반에서 확대되고 있는 어플리케이션 서비스를 확대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카드만의 차별화된 강점으로 꼽히고 있는 프라비아 쇼핑용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며 현재는 아이폰 뿐만 아니라 다양한 스마트폰의 OS에 맞는 어플리케이션을 개발 중에 있다.

 

현대카드 현재 어플리케이션 뿐만 아니라 M포인트몰, 슈퍼콘서트, 슈퍼매치, 마이 비즈니스 등에 다양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서비스를 각광을 받고 있다.

 

한편, 현대카드 관계자는 “회사의 중장기적 성장을 위한 동력확보를 위해 브랜딩과 신상품 개발, 모바일 인프라 업그레이드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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