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검찰이 라임자산운용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된 증권사와 은행을 상대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27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대신증권‧KB증권‧우리은행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 중구 대신증권‧우리은행 본사와 영등포구 여의도 KB증권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컴퓨터 파일과 장부 등 라임 사태 관련 내용을 확보 중이다.
앞서 라임자산운용 환매 중단 사태 피해자 34명은 지난 12일 라임자산운용 PB(프라이빗뱅커) 등 관계자 60여명을 사기 및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소했다.
검찰은 지난달 초 라임자산운용 환매 중단 사태 수사에 돌입했다. 또 19일 라임자산운용과 신한금융투자 본사 등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한편 라임자산운용은 지난해 10월 1조6000억원 규모의 펀드 환매 중단을 선언해 투자자들의 원금 손실 우려를 키웠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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