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계, ‘보험료 납입 유예’ 등 코로나19 피해 지원 총력
보험업계, ‘보험료 납입 유예’ 등 코로나19 피해 지원 총력
  • 양지훈 기자
  • 승인 2020.02.2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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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보험업계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지원에 나섰다.

27일 생명‧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보험업계는 코로나19 피해가 전국적으로 확산함에 따라 각 협회 주도 하에 소비자 지원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

생명‧손해보험업계는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비자를 위해 ▲보험료 납입 기간 유예 ▲보험금 청구 시 신속 지급 등의 방안을 마련했다. 생명보험업계는 보험계약대출 이자도 일정 기간 납부를 유예한다.

또한 생보‧손보협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보험 관련 자격시험을 잠정 중단했다. 생명보험협회는 매월 전국에서 실시하는 생명보험 관련 자격시험(설계사‧변액보험)을 내달 6일까지 2주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손해보험협회는 손해보험 설계사 자격시험을 오는 3월 첫째 주까지 총 4회 취소하고, 내달 예정된 민관합동 보험사기 조사 교육을 연기했다.

업계는 또 코로나19 감염 불안심리를 이용해 불필요한 보험 가입을 권유하는 등 이른바 ‘공포 마케팅’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자정 노력을 강화하고, 불완전판매가 발생하지 않게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생보‧손보협회는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임직원 성금을 각각 1000만원씩 전달했다. 양대 협회는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마스크‧손 세정제 보급 등 다양한 노력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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