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중소기업 10곳 중 7곳, ‘코로나19’ 여파에 경영 타격
[이지 보고서] 중소기업 10곳 중 7곳, ‘코로나19’ 여파에 경영 타격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0.02.27 14:2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표=중소기업중앙회
표=중소기업중앙회

[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중소기업 10곳 중 7곳이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경영에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중소기업중앙회는 국내 3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25일과 26일 양일간 실시한 ‘코로나19 관련 중소기업 경영실태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 중 70.3%가 경영상 타격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달 초 조사(34.4%) 대비 크게 상승한 수치다.

세부적으로는 수출입기업의 72.3%, 국내 서비스업체의 67.6%가 경영상 타격을 호소했다. 1차 조사 때의 응답률은 수출입기업의 경우 31.0%, 국내 서비스업체는 37.9%였다.

수출기업의 51.6%는 중국공장의 가동중단으로 납품 차질을 겪었다고 답했다. 중국 방문 기회 축소로 차질을 겪은 업체도 40.1%에 달했다.

국내 서비스업체의 경우 66.5%가 내방객 감소와 경기 위축에 따른 매출 축소,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직원들의 휴무로 인한 인력난(7.6%) 등의 어려움이 있었다.

중소기업은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지원책으로 ▲피해기업에 대한 특별보증 및 지원 확대(62.0%) ▲고용유지 지원금 확대(47.3%) ▲한시적인 관세·국세 등 세금납부 유예방안 마련(45.7%) 등을 꼽았다.

이와 함께 확산되고 있는 건물주의 자발적인 임대료 인하 움직임에 대해 기업의 50.0%는 경영상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