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여의도 본점 직원 코로나19 확진…‘건물 폐쇄’
수출입은행, 여의도 본점 직원 코로나19 확진…‘건물 폐쇄’
  • 문룡식 기자
  • 승인 2020.02.2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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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수출입은행
사진=한국수출입은행

[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국책은행인 한국수출입은행 본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은행권 본점 직원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8일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수은 서울 여의도 본점 직원 1명이 전날 오후 7시30분께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았다.

이 직원은 지난 26일 발열과 호흡기 증세가 없는 오한 증세로 퇴근 후 검진을 받았고, 27일 저녁 확진자로 판명을 받았다.

수은은 긴급히 건물 전체를 폐쇄한 후 방역작업을 실시했다. 또 '위기상황대책본부'를 가동해 800여 명의 본점 직원들에게 이날 재택근무를 지시했다. 다만 자금이체, 시설 등 일부 필수 인력에 한해 보호 장구 착용 후 업무처리에 나설 예정이다.

수은 각 지점들의 경우 정상 근무가 진행되고 주말 이후에는 본점도 근무를 재개할 방침이다.

수은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비상업무계획(BCP)을 즉시 가동하는 한편 지역사회에 전파가 되지 않도록 필요한 모든 수단을 조치할 예정"이라면서 "또 코로나19로 피해를 겪고 있는 우리 기업들에게 수은의 정책금융 지원이 차질 없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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