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서울 서초구 잠원동 소재 신세계백화점과 뉴코아아울렛 강남점이 잇달아 문을 닫았다. ‘코로나19’ 확진 환자 근무 및 방문에 따른 조치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7층 남성·스포츠 매장에서 근무한 협력사원이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휴점에 돌입했다.

해당 협력사원은 지난 24일부터 개인 휴무로 현재까지 출근하지 않고 있다. 다만 27일 확진 환자와 접촉했다는 사실을 백화점측에 통보했다.

신세계백화점의 이번 휴점 결정은, 고객 안전 확보를 위한 선제적 대응 성격이 강하다.

보건당국은 신세계백화점에 해당 협력사원은 24일부터 출근하지 않아, 역학조사 대상 기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통보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위해 휴점을 결정한 것.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백화점 전체에 방역을 시행했으며 영업 재개 시점은 보건 당국과 협의 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랜드리테일 뉴코아아울렛 강남점도 이날 임시 휴점에 들어갔다. 코로나19 확진 환자 방문 사실이 확인된 것.

이 확진 환자는 26일 오후 7시 뉴코아아울렛 강남점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코아아울렛 강남점은 이날 휴점하고 집중 방역에 나선 뒤 29일 재개점해 정상 영업 할 예정이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