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KT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리점을 돕기 위해 지난 2월 한 달간 전국 매장 약 2500곳을 대상으로 월세를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KT는 피해가 심한 대구‧경북지역 소재 대리점의 경우 50%를, 나머지 지역은 39%를 지원한다.
앞서 KT는 코로나19로 인한 판매 감소에 따른 유통망의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초부터 2차례에 걸쳐 ▲대리점 채권 여신기안 연장 ▲상생 지원책 강화 등 영업 정책 지원을 시행해오고 있다.
또한 KT는 매장에 방문하는 고객의 안전을 위해 ▲1개월 이상 사용 가능한 스프레이 및 살균 소독제 ▲마스크 ▲손 소독제 등으로 구성된 방역 물품을 지속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KT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유통망과 상생하고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 지역의 대리점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며 “매장 내 방역 용품 제공도 한층 강화해 방문 고객과 유통망 종사원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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