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백화점·이마트 등 900여개 중소 협력사 대상 ‘코로나19’ 방역 지원
신세계그룹, 백화점·이마트 등 900여개 중소 협력사 대상 ‘코로나19’ 방역 지원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0.03.0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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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신세계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해 사업장 방역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신세계는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가 거래하고 있는 협력회사 가운데 협력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회사를 대상으로 방역비 전액을 지원할 계획이다.

방역 신청 기간은 오는 15일까지이며, 협력사는 ▲신세계백화점 약 400개 ▲이마트 약 500개 등 총 900여개 회사다. 협력사 방역 신청에 따라 순차적으로 방역 지원에 나설 예정이며 특히 대구·경북 소재 사업장은 방역을 신청할 경우 우선적으로 방역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식품과 생활, 잡화 품목을 거래하고 있는 중소 협력사 가운데 경영 사정상 자체 방역이 어려운 ▲반찬 ▲건어물 ▲산지 공장 ▲침구 등의 협력회사를 중심으로 방역을 지원한다. 이마트의 경우 노브랜드, 피코크 등 이마트 PL 상품을 납품하고 있는 중소 협력사업장을 대상으로 방역 지원에 나선다.

이밖에 ▲이마트24 ▲이마트에브리데이 등도 가맹점에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이 확인될 경우 즉시 방역을 실시하고 해당 비용 전액을 본사가 부담하고 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중소 협력회사와 가맹점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들의 어려움을 나눠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기 위해 이번 방역 지원에 나서게 됐다”며 "앞으로 진행 경과를 살펴가며 추가적인 지원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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