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노벨상 같이 배출해 볼까요”
김승연, “노벨상 같이 배출해 볼까요”
  • 서민규
  • 승인 2011.02.0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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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과학인재 육성 나서 시선 집중

[이지경제=서민규 기자] “미국 인텔사는 자사의 경진대회를 통해 선발한 인재 중 노벨상을 7명 배출하는 성과를 일궈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과학인재 육성에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회장은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함께 국내 최고 권위의 ‘한국의 젊은 노벨상’을 지향하는 고등학생 대상 과학경진대회인 제1회 ‘Science Challenge for Young Talent(싸이언스 챌린지)’를 열 계획이다.

 

김 회장이 이처럼 과학육성에 나선 이유는 향후 국내 최대 규모와 최고 권위의 경진대회로 육성, 정착시켜 나가기 위해서다. 물론 그 이면에는 우수한 인재 발굴이란 목적이 담겨 있다.

 

현재 그는 경진대회를 ‘과학문화의 저변확대에 기여하는 전국적인 대회’를 모토로 조속한 시일 내에 최고 권위로 육성,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준비 작업에 한창이다.

 

이번 대회에선 특히 참가대상을 과학에 관심과 재능이 있는 전국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1∼3명의 팀 단위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경진 분야도 에너지(화학), 바이오(생물), 환경(지구과학), 전자기계(물리) 등 4개 부문으로 넓혔다.

 

김 회장은 수상자에 대해선 대학 장학금 지급과 해외 탐방기회, 향후 그룹 입사지원 시 우대하는 특전을 부여할 생각이다.

 

김승연 회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한국의 젊은 노벨상’을 지향하는 국내 최고의 경진대회로 육성, 과학문화 저변확대에 기여하는 국내 최고, 최대 규모의 경진대회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서민규 sgy@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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