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대한항공, 새로운 100년 위한 씨앗 뿌려 나가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대한항공, 새로운 100년 위한 씨앗 뿌려 나가자”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0.03.0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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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사진=대한항공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사진=대한항공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새로운 100년을 위해 우리가 직접 대한항공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씨앗을 뿌리며 나아가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2일 조 회장은 대한항공 창립 51주년을 맞아 사내 게시판에 기념사를 올리고 이같이 말했다.

조 회장은 “긴 세월동안 대한항공이 영속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모든 분들게 진심어린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특히 기업의 초석을 다진 창업주 회장님, 글로벌 항공사로의 성장을 이끈 선대 회장님, 함께 헌신했던 수 많은 선배님들께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시는 국민 여러분과 고객, 주주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대한항공의 오늘과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우리 모든 임직원에게도 마음 다해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에 따른 어려움 속에서도 각자 위치에서 의연하게 임무를 수행해주시는 여러분께 그 어떤 감사의 표현도 부족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임직원 여러분들의 평범한 일상들이 대한항공의 빛나는 미래를 위한 가장 소중하고 좋은 씨앗이라고 믿는다”면서 “국가의 부름에 자신의 안위조차 뒤로 하는 우한행 전세기에 자원해 탑승한 여러분들의 헌신과 희생 또한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값진 씨앗”이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우리 임직원들의 가치 있고 소중한 씨앗은 좋은 곳에 뿌려져야 한다”면서 “급조한 토양, 기업을 그저 돈벌이 수단으로만 여기는 그런 자리에 심겨진 씨앗은 결실을 맺을수 없다”고 역설했다.

이어 “반면 성숙한 땅, 씨앗을 소중히 품어주고 뿌리내릴 수 있는 그런 자리가 우리의 일상과 헌신 그리고 희생을 심기에 합당하고 적합한 토양”이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마지막으로 “우리가 바라는 결실을 맺기까지는 과정이 항상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하루하루 성실히 씨앗을 뿌리고 그 씨앗에 담긴 가치있는 미래를 보며 사랑과 정승으로 가꿔 나가자”고 전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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