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해보험, 자사주 30억 매입해 우리사주조합 무상출연
롯데손해보험, 자사주 30억 매입해 우리사주조합 무상출연
  • 양지훈 기자
  • 승인 2020.03.02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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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손해보험
사진=롯데손해보험

[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롯데손해보험은 3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우리사주조합에 출연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자사주 매입을 통한 무상출연은 JKL파트너스로의 대주주 변경 이후 회사의 체질개선에 따른 가치 제고 차원에서 이뤄졌다. 또 성장의 과실을 임직원들과 공유하고, 임직원들의 소속감과 사기를 높이기 위한 쥐치였다고 롯데손해보험은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 주가가 회사의 가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지나치게 낮게 형성돼 있는 상황을 고려해 자사주 매입을 통한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식매입은 이른 시일 내에 이뤄지고, 매입된 주식은 1달 이내 한국증권금융에 의무 예탁돼 4년간 보호예수될 예정이다.

롯데손해보험 우리사주조합장은 “회사가 우리사주조합에 무상으로 출연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주가가 저평가된 상황에서 자사주 매입을 통한 출연이라는 점에서 금번 무상출연은 출연 금액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롯데손해보험은 앞으로도 지속해서 자사주 매입을 통해 전 임직원에게 회사의 주식을 부여할 방침이다.

한편 롯데손해보험은 지난해 10월 대주주 변경 이후 ▲중장기 내재가치 ▲수익성 및 성장성을 기준으로 상품 포트폴리오를 전면 개편해 보험 본연의 경쟁력을 개선했다. 또 조직 슬림화와 명예퇴직을 통한 인력구조 효율화를 통해 매년 360억원의 인건비를 절감했으며, 일하는 방식 선진화를 통해 업무 효율도 높이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회사의 성장성과 수익성에 질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롯데손해보험은 ▲올해 113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고 ▲2021년 1427억원 ▲2022년 1867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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