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대구·경북 힘내세요!” 식음료·뷰티업계, ‘코로나19’ 지원 나서
[사회공헌] “대구·경북 힘내세요!” 식음료·뷰티업계, ‘코로나19’ 지원 나서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0.03.0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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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식음료 및 뷰티업계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 지역 및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먼저 오비맥주는 4일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계속 늘고 있는 대구지역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구호 성금과 마스크, 손 소독제를 기탁했다.

마스크, 손 소독제는 최전선에서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사와 간호사, 방역 요원 등에 우선 지급될 예정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마스크와 손 소독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지역 의료진과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구호 물품을 지원하게 됐다”며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코로나19 사태를 조속히 극복하는 데 계속 힘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오비맥주는 지난달 3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격리 생활 등에 필요한 생수를 사단법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지원한 바 있다.

농심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무료급식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 및 취약계층을 위해 쌀국수 6000박스를 지원한다.

농심은 지난달 27일 코로나19로 인해 자가격리된 시민과 취약계층을 위해 대구와 경북지역에 ‘신라면’ 20만개를 긴급 지원한 바 있다.

이번에 농심이 기부하는 쌀국수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서울지역 결식 어르신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복지시설의 폐쇄로 기본적인 식사조차 챙겨 먹지 못하는 분들을 돕기 위해 지원에 나섰다”라며 “특히 쌀로 만들고 기름에 튀기지 않아 소화에 부담 없는 쌀국수 제품을 지원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한국야쿠르트는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지원금 3억원을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방역물품 구매, 긴급 구호 물품 지원 등 지역사회 복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야쿠르트는 “국민 건강 증진을 최우선 가치로 둔 기업으로서 어려움에 처한 대구·경북 지역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지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야쿠르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500여개 영업점의 방역 조치를 완료하고 프레시 매니저 위생 관리를 위해 마스크 손 세정제 등을 지속해서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 글로벌 뷰티&헬스케어 전문기업 셀리턴의 김일수 대표이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해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전국재해구조협회에 각각 5000만원씩 총 1억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성금은 김일수 대표이사의 사재 출연으로 마련했다.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5000만원은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며 경제 활동 위축으로 큰 피해를 입은 대구 시민과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의 긴급생계지원 및 방역 지원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한 5000만원 역시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취약계층과 방호 물품, 진단키트 등 의료물품 부족 상황에 직면한 전국 의료진과 방역관계자들의 의료·복지 시설 방역 지원에 사용된다.

김일수 셀리턴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사태로 모든 국민이 힘든 상황을 보내고 있는데 특히 평소보다 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사회적 취약계층과 방역 최전선에서 땀 흘리고 있는 의료진과 방역관계자들이 힘을 내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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