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마스크 착용 일상화에 ‘트러블 케어’ 특수
[이지 보고서] 마스크 착용 일상화에 ‘트러블 케어’ 특수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0.03.0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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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플러스 상처커버 스팟패치(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 ‘닥터지 레드블레미쉬 클리어 수딩크림’, ‘메디힐 티트리 케어솔루션 에센셜 마스크 REX’, ‘라운드어라운드 그린티 약산성 클렌징폼’ 사진=CJ올리브영
‘케어플러스 상처커버 스팟패치(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 ‘닥터지 레드블레미쉬 클리어 수딩크림’, ‘메디힐 티트리 케어솔루션 에센셜 마스크 REX’, ‘라운드어라운드 그린티 약산성 클렌징폼’ 사진=CJ올리브영

[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트러블 케어’ 화장품이 때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다.

CJ올리브영은 지난달 1일부터 이달 4일까지 트러블 케어 관련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트러블 관련 제품은 황사, 미세먼지의 영향이 극심한 4월이나 과도한 피지 분비를 일으키는 무더운 여름철이 특수로 꼽힌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피부가 마스크 접촉으로 자극을 받는 동시에 습도도 높아져 여드름, 뾰루지 등 피부 고민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상품군으로 살펴보면 트러블이 발생한 국소 부위에 붙이는 ‘패치류’가 32%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인기 상품 TOP100에도 ‘케어플러스 상처커버 스팟패치’, ‘넥스케어 블레미쉬 클리어 커버’, ‘닥터원더 안티스팟 원더패치’ 등이 이름을 올렸다.

화장품 성분으로 살펴보면 트러블 케어에 대표적인 ‘티트리’가 특히 주목받고 있다. 제품명에 티트리를 내세운 기초 화장품의 경우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대비 78% 급증한 것. 자극받은 피부를 급히 진정하려는 수요가 늘며 티트리 성분 마스크팩의 매출도 30% 늘었다.

또한 개인 청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클렌징 카테고리에서는 ‘약산성’ 제품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닥터지 약산성 클렌징 젤폼’, ‘라운드어라운드 그린티 약산성 클렌징폼’ 등 주요 약산성 클렌징 제품은 전년 대비 110%가량 대폭 신장했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전반적인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트러블 관련 상품이 때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다”며 “마스크 착용 등 일상생활의 모습이 변화함에 따라 화장품 소비 트렌드도 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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