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쇼핑, 마스크 판매 종료…공적 판매처 제외
공영쇼핑, 마스크 판매 종료…공적 판매처 제외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0.03.06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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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공영쇼핑이 지난 5일 방송을 끝으로 공적 마스크 판매를 종료했다고 6일 밝혔다. 총 28회 방송으로 확보한 200만개 물량을 모두 소진했다. 이에 따라 마스크 공적 판매처에서도 제외됐다.

공영쇼핑은 마스크 수급 안정을 목표로 ▲가격 안정을 위한 노마진 ▲전 연령층 구매를 위한 상담원∙ARS 자동전화 주문 ▲쏠림 방지를 위한 방송 시간 미고지 ▲입고 즉시 매일 방송 ▲공공기관 책무를 위한 직원 구매 원천 불가라는 5대 원칙을 기준으로 판매했다.

또한 1가구 1세트로 구매를 제한하고 5일 이내 구매한 고객에게는 재주문을 할 수 없도록 하는 등 마스크의 고른 분배를 위해 노력했다.

고연령층을 위한 게릴라 형태의 방송 및 전화 주문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은 있었지만 고연령층을 배려한 방식의 성과는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마스크 구매 고객의 1/3 이상이 50대 이상의 고연령층에서 나타난 것. 연령대별 구매 비율은 40대 38%, 50대 22%, 60대 이상 11% 등의 순이다.

앞서 공영쇼핑은 지난달 10일 중소벤처기업부장관과 함께 한 브리핑을 통해 마스크 100만개를 확보, 노마진 마스크 판매 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삼성전자, 마스크 제조기업(화진산업, 씨앤투스성진), 도레이첨단소재 등과 ‘자발적 상생 협약식’을 개최해 마스크 확보 물량을 100만개 추가한 200만개로 늘려 판매했다.

확보한 200만개 물량을 모두 판매한 공영쇼핑은 공적 판매처에서 제외됐다.

공영쇼핑 관계자는 “전화 연결이 어려워 불편을 겪었을 국민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마스크 판매는 종료하지만 앞으로도 공적책무수행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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