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병희 기자 = 경기도 성남시 분당제생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8명 발생했다. 이에 병원 측은 진료를 중단하고 외래 진료실과 응급실을 폐쇄했다.
6일 성남시는 “분당제생병원 간호사 2명‧간호조무사 3명‧환자 3명 등 총 8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병원 측에 따르면 지난 1일 응급실을 통해 입원한 뒤 폐렴 증상을 보인 70대 남성 환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순천향대학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병원 측은 해당 환자와 접촉한 이들을 상대로 검사를 실시했고, 총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병원은 이날 새벽 0시 30분부터 외래 진료실과 응급실을 폐쇄하고 면회객 통제에 나섰다. 또 현재 입원 중인 환자는 퇴원하거나 이동하지 않고, 관계기관의 지시가 있을 때까지 자체 격리에 들어간다.
문병희 기자 moonphoto@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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