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삼성물산과 호반건설이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5차 재건축 시공자 선정 입찰에 뛰어들었다.
6일 신반포15차 조합에 따르면 이날 삼성물산과 호반건설은 각각 입찰에 참여하기 위한 입찰보증금 500억원을 납부했다.
호반건설은 브랜드 아파트 ‘베르디움’, 주상복합 및 수도권 대규모 단지 브랜드 ‘호반 써밋’ 등을 보유한 건설사다. 지난 2016~2017년 신반포7차‧방배경남‧방배14구역 등 강남권 정비사업 수주 경쟁에 뛰어들었으나, 대형 건설사에 밀려 선정되지 못했다.
삼성물산도 수주 의지를 드러냈다. 삼성물산이 정비사업 수주 경쟁에 뛰어든 것은 2015년 서울 서초구 무지개아파트 재건축 사업 입찰 참여 이후 5년 만이다.
한편 신반포15차 재건축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12번지 일대를 지하 4층~지상 35층, 6개동 641가구 규모로 짓는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기존 시공사였던 대우건설과 계약을 해지한 뒤 새 시공사를 선정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새 시공사 선정을 위한 조합 총회는 내달 4일 열린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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