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기업결합 신고 및 자금 마련 절차를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사모사채 약 1700억원 발행을 완료했다. 또 3월5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 구주주 유상증자 청약에서 청약률 105.47%를 달성하고 인수자금 약 3207억원을 일반공모 없이 마련했다.
현대산업개발은 3000억원 규모의 공모채 발행과 은행권 인수금융 등으로 나머지 자금을 마련해 인수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기업결합 신고 절차는 올해 1월 공정거래위원회에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 신고서 제출을 시작으로 ▲중국 ▲미국 ▲러시아 ▲터키 ▲카자흐스탄 등에서 기업결합신고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코로나19 문제로 기업결합 신고 절차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있으나 현재 정상적으로 인수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자금조달 역시 당초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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