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의 차녀 임상민 전무가 등기이사에 오른다.
대상은 오는 27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임상민 전무를 사내이사로 선임한다고 지난 12일 공시했다.
임 전무는 이화여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파슨스디자인스쿨, 런던비즈니스스쿨 MBA 과정을 마친 2009년 대상 입사 후 전략기획팀에서 근무했다. 2016년 전무로 승진한 후에는 성장 전략과 신사업 기획 업무를 맡으며 경영수업을 받아 왔다
대상은 “풍부한 실무경험과 미주 부사장, 홍콩·중국 사업 전략 담당 등을 맡았던 임 전무가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임상민 전무의 언니인 임세령 전무는 이번 이사 선임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임상민 전무는 대상그룹 지주사인 대상홀딩스의 지분 36.71%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임세령 전무는 20.41%를 보유하고 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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