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콧물·코막힘’ 환절기 코 건강주의보
[카드뉴스] ‘콧물·코막힘’ 환절기 코 건강주의보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0.03.16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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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일교차가 큰 봄철이 다가왔습니다. 황사와 꽃가루, 미세먼지 등이 동반되면서 코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하는 시기인데요. 비염환자의 경우 재채기, 코막힘 증상으로 괴로움을 호소합니다. 이지경제가 봄철 코 건강 관리법에 대해 소개합니다.

아침과 저녁 콧물을 동반한 감기 증상이 나타났다 사라지는 증상이 반복되면 ‘알레르기성 비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마스크를 쓰거나 비강 세척 등 관리를 통해다른 질병으로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어요. 특히 비강 세척은 한쪽 코에 생리식염수를 흘려 넣어 반대쪽 코로 배출시키는 방법인데요. 일 1~3회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식염수가 없을 경우 체온과 비슷한 소금물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코가 답답하거나간지러움, 코딱지가 자주 생기는 것은 코건조증 증상의 일환으로 콧속 점막이 건조하기 때문입니다. 이 증상은 코 질환의 초기에 생기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질환에 비해 치료 기간이 길다고 하는데요. 밤새도록 잠을 안자는 것을 피하고, 술과 야식은 멀리 해야 합니다. 또한 과도하게 맵고 양념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을 조심해야 해요.

코건조증,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가 불편함을 호소해 코를 자주 만질 경우 코피를 흘리는 사례도 볼 수 있습니다. 코는 여러 혈관이 모여 있기 때문에 가벼운 자극에도 출혈이 쉽게 발생합니다. 코피가 자주나는 편이라면 가습기나 젖은 빨래 등을 활용해 실내 습도를 조절하는 것이 좋아요. 지혈된 후 비점막에 코 전용 연고 등을 바르면 코피가 또 나는 것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코털은 호흡계가 시작되는 기관인 만큼 공기 중에 들어있는 이물질을 걸러주는 역할을 하고 있어 완전하게 제거해서는 안됩니다. 코털을 잘못 깎아 코털 아래의 모낭에 상처를 주는 경우 모낭염이생기게 되고, 치명적인 봉와직염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아요. 간지러움을 유발하지 않도록 밖으로 삐져나온 끝만 살짝 잘라주는 게 좋아요. 기계를 콧속 깊이 넣을 경우 코털의 기능이저하될 수 있고, 코 점막이 상하게 됩니다. 앞쪽의 코털만 제거한다는 생각으로 조심히쓰세요.

봄철 호흡기를 지키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아요. 몸 속에 들어온 미세먼지 80%이상은 물 마시는 것만으로 잘 배출됩니다. 아침 차가운 공기가 코, 목을 직접 자극하는 것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는 습관을 길러주고, 보온에 신경써야 해요. 외출할 경우 코가 온도변화에 적응할 시간을 주고 외출하는 것이 좋아요. 아울러 코 감기 예방을 위해 우엉차, 금은화차, 감초차, 도라지차 등 건강차를 자주 마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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