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외국인, 지난달 국내주식 3.2조 순매도…채권은 순투자
[이지 보고서] 외국인, 지난달 국내주식 3.2조 순매도…채권은 순투자
  • 양지훈 기자
  • 승인 2020.03.1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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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외국인 투자자가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을 3조원 넘게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16일 ‘2020년 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보고서에서 외국인이 국내 상장주식을 3조2250억원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외국인의 상장증권 순투자 및 보유 현황. 자료=금융감독원
외국인의 상장증권 순투자 및 보유 현황. 자료=금융감독원

외국인은 지난해 12월 8100억원, 올해 1월 4080억원 순매수로 2개월간 ‘사자’를 유지하다 지난달 다시 순매도로 전환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은 총 545조1000억원의 국내 상장주식을 보유했다.

지역별로는 미국이 가장 많은 1조7000억원을 순매도했다. 이어 ▲아시아(8000억원) ▲유럽(400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외국인 투자자 가운데 국내 상장주식 보유 규모도 가장 컸다. 미국은 231조원을 보유해 외국인 전체 보유량의 42.4%를 차지했다. 이어 ▲유럽 161조4000억원(29.6%) ▲아시아 68조1000억원(12.5%) ▲중동 18조5000억원(3.4%) 순이었다.

국내 채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지난달 5700억원을 순투자했다. 총 3조479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만기상환 2조9090억원의 영향 때문에 5700억원을 순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외국인은 128조7000억원의 국내 상장 채권을 보유했다. 전월(1월) 순투자로 전환한 후 지난달에도 순투자를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미주(7000억원) ▲아시아(1000억원) ▲중동(200억원) 등에서 순투자했다. 유럽은 5000억원을 순회수했다.

상장채권 보유 규모는 ▲아시아가 54조3000억원(외국인 전체의 42.2%)이며, 이어 ▲유럽 45조3000억원(35.2%) ▲미주 11조6천억원(9.0%) 순이었다.

종류별로는 국채에 2조원을 순투자했고, 통안채는 1조3000억원 순회수했다. 보유 잔고는 ▲국채 102조9000억원(79.9%) 특수채 25조7000억원(20.0%) 순이다.

외국인 보유 잔고 중 잔존만기 1~5년 미만 채권이 56조7000억원(44.0%)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5년 이상은 38조3000억원(29.7%) ▲1년 미만은 33조8000억원(26.2%)을 각각 차지했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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