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오리온은 풍성한 치즈 가루의 멈출 수 없는 ‘단짠 매력’에 리얼한 치킨 식감을 그대로 살린 ‘치즈뿌린 치킨팝’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치즈뿌린 치킨팝은 1020세대가 선호하는 ‘치즈 맛 치킨’에서 착안, ‘치킨팝’에 어울리는 맛으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특제 치즈 가루와 야채 시즈닝으로 달콤하고 짭짤한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치즈 맛 시즈닝과 함께 과자 표면에 빵가루를 입혀 실제 치킨과 같이 더 바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또 한 손으로 쥐고 털어먹기 좋은 가늘고 긴 패키지와 가성비를 높인 실속 스낵 콘셉트는 그대로 유지해 간편하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오리온에 따르면 치킨팝은 매콤달콤한 닭강정의 중독성 강한 맛과 팝콘처럼 한입에 쏙 들어가는 크기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나 4년 전 공장 화재로 생산라인이 소실돼 불가피하게 생산이 중단됐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재출시 요청에 힘입어 기존 대비 10% 양을 늘리고 품질을 업그레이드해 지난해 2월 3년 만에 다시 선보였다. 재출시 후 한 해 동안 누적 판매량 2800만봉을 돌파하며 ‘치킨팝 열풍’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치즈 시즈닝을 입힌 치킨처럼 달달하고 짭짤한 맛과 바삭바삭한 식감으로 특히 10대 학생들이나 20대 젊은 여성 소비자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출시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내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는 만큼 제2의 치킨팝 열풍도 기대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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