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티웨이·에어서울 등 저비용항공사에 400억 지원
산은, 티웨이·에어서울 등 저비용항공사에 400억 지원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0.03.1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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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어서울
사진=에어서울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KDB산업은행이 티웨이항공과 에어서울 등 저비용항공사(LCC)에 400억원을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달 17일 정부의 LCC에 최대 3000억원 금융지원 발표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산은은 티웨이항공에 긴급 운영자금 60억원을 무담보로 승인했다. 또 에어서울과 에어부산은 아시아나항공을 통해 각각 200억원, 140억원을 지원했다.

산은은 이들 항공사에 대한 추가지원 및 그 외 LCC 업체에 대한 자금지원 요청에 대해서도 심사 절차를 거쳐 최대한 신속히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산은은 2월7일 정부가 발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금융부문 대응 방안에 따라 피해기업을 대상으로 이달 13일 기준 총 3264억원을 지원했다.

아울러 수출기업지원 특별 온렌딩(중소ㆍ중견기업 지원을 전문으로 하는 새로운 정책금융) 한도를 2000억원 증액해 지원했으며, 대구·경북지역 등 피해가 심각한 지역에 소재하거나 도·소매, 운송 등 코로나19 피해업종에 해당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00억원 규모의 특별 온렌딩을 오는 4월1일부터 취급할 계획이다.

이밖에 산은은 금융지원 외에도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해 자가점포 내 중소기업 임차인을 대상으로 ▲월 임대료 35% 6개월 감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온누리상품권 구매확대 추진 ▲대구·경북지역 고객 대상 자동화기기 수수료 인하 등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산은 관계자는 “이번 지원대책 외에도 경제상황 시나리오별 액션 플랜을 수립했으며, 피해기업의 조속한 경영활동 정상화 지원을 위한 대규모 유동성 지원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앞으로도 가능한 모든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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