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농협금융지주는 20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농협은행장 후보로 손병환 농협금융 부사장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임추위는 지난 4일 이대훈 행장의 사퇴로 차기 행장 선임을 위한 절차에 착수하고 후보군을 추려왔다. 종합적인 경영능력과 전문성, 디지털 역량 등을 평가해 지17일 손 부사장을 단독 후보로 내정했고 이날 확정한 것이다.
손 내정자는 농협중앙회 기획실장과 금융지주 사업전략부문장 및 경영기획부분장을 역임했다. 또 은행 스마트금융부장을 거치며 디지털 환경에 대한 전문성을 겸비해 신임 행장으로 최적임자라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손 내정자는 오는 24일 열리는 주주총회를 거쳐 차기 행장 자리에 오르게 된다. 임기는 2년으로 26일부터 개시된다.
한편 농협금융 임추위는 이번에 임기가 만료되는 이기연, 이준행, 박해식 사외이사의 연임을 결정했다. 새 임기는 2년이며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된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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