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디지털 후견인 제도 도입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디지털 후견인 제도 도입
  • 문룡식 기자
  • 승인 2020.03.2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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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사진=신한금융그룹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사진=신한금융그룹

[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신한금융그룹은 디지털 핵심기술을 각 그룹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직접 관리하는 ‘디지털 후견인 제도’를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지난 18일 열린 그룹 경영회의에서 그룹의 DT(Digital Transformation‧디지털 전환)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CEO들의 디지털 리더십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미래에 꼭 필요한 디지털 핵심기술을 선정해 후견 그룹사를 매칭하고 해당 그룹사의 CEO가 핵심 기술의 후견인이 돼 주도적으로 사업을 이끌도록 지시했다.

특히 AI(인공지능)와 빅데이터, 블록체인, 클라우드를 비롯한 디지털 핵심기술과 헬스케어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은 협업과제 발굴, 사업성 점검 등 종합적인 제도 관리 지원을 담당 그룹사 CEO들이 직접 추진하도록 했다.

먼저 AI는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맡기로 했으며,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빅데이터 분야를 담당하기로 했다. 또 클라우드 분야는 신한금융투자, 블록체인은 오렌지라이프, 마지막으로 헬스케어 분야는 신한생명이 각각 후견인으로 선정됐다.

다른 그룹사 CEO들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성과 창출을 위한 ‘디지털 후견인 제도’에 적극 동참한다. 모든 그룹사가 협업해 향후 원신한 차원의 디지털 협업 시너지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조 회장은 “혁신을 추구하는 기업들 중 오직 3%만이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신한금융그룹의 DT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전략과 문화의 조화’, 그리고 ‘CEO들의 디지털 리더십’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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