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百, 코로나19 극복 위해 수수료 인하·관리비 감면 등 상생 협력방안 마련
갤러리아百, 코로나19 극복 위해 수수료 인하·관리비 감면 등 상생 협력방안 마련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0.03.2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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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갤러리아
사진=갤러리아

[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갤러리아백화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해 입점 브랜드의 수수료를 인하하고 21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운영하는 등 상생 협력 방안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이달 개점한 광교 사업장(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소재)을 제외한 모든 점포의 식당가와 푸드코드에 입점한 전체 161개 브랜드 가운데 대기업을 제외한 영세·중견기업 및 개인 사업자가 운영하는 118개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매출 감소에 비례한 수수료 인하를 지원한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이와 관련, “식음료 매장은 자영업자 또는 영세사업자가 다수 점포를 동시에 운영하는 경우가 많아 동일한 금액을 지원해 주는 것보다 각 점포 매출 감소에 비례해 수수료 인하와 관리비 감면이 더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책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인하된 수수료는 다음 달 입점 브랜드에 지급하는 납품 대금에서 공제하는 방식으로 반영될 예정이며, 대상 매장은 3월 한 달간 평균 120만원을 받는다. 경우에 따라 수수료를 전액 면제 받는 브랜드도 있다. 또 식당가 매장 22곳 가운데 영세·중견기업 및 개인 사업자가 운영하는 17곳을 대상으로 3월 직접 관리비를 전액 면제한다. 이에 각 식당가 매장은 평균 140만원의 혜택을 받는다.

갤러리아는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을 맺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일반 패션 ▲생활용품 등 중소기업 협력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150억원 규모 우리은행 협약 동반성장펀드 운영 ▲60억 규모 산업은행 협약 일자리창출펀드 운용 ▲외상 매출 채권 담보 대출 지원 ▲축산 직거래 업체 생산장려금 지원 등 금융 지원을 담고 있다. 이밖에 ▲생식품 영세 직매입 업체 월 3회 대금 지급 ▲납품대금 조기 지급 ▲세일즈 스태프 중식 및 간식비 지원 ▲지자체 연계 중소기업 판로 개척 등 납품 대급 지급 조건을 지원한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협력사와 함께 동반 성장을 이뤄나갈 수 있게 ‘함께 멀리’ 가치 실천에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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