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전자, 인도 코로나19 확산 여파에 스마트폰·생활가전 공장 ‘셧다운’
삼성·LG전자, 인도 코로나19 확산 여파에 스마트폰·생활가전 공장 ‘셧다운’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0.03.2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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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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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삼성과 LG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도에 위치한 스마트폰과 생활가전 공장의 가동을 중단했다.

22일(현지시각) 인도 현지 매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인도 정부 방침에 따라 이달 23일부터 25일까지 인도 노이다 공장의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노이다 공장은 인도 정부의 추후 통지에 따라 추가로 중단 기간이 연장될 수도 있다.

이번 인도 공장 폐쇄는 지난 20일 기준 인도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73명, 사망자 4명을 기록하며 강화된 방역 정책을 시행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대변인은 인도 현지 매체인 이코노믹타임스에 “삼성은 코로나19에 맞춰 직원과 가족을 보호하고 정부의 지시에 따르기 위해 노이다 공장 생산을 잠정 중단한다”면서 “영업과 마케팅, 연구개발 부문 직원들은 재택근무를 할 것이며, 고객 서비스 등 일부 필수 업무는 한정된 인력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전했다.

LG전자도 노이다와 푸네에 위치한 생산법인을 3월 말까지 생산 중단에 들어간다. 해당 공장에서는 세탁기와 냉장고, 에어컨, TV 등 생활 가전제품을 비롯해 스마트폰을 생산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주 정부의 긴급명령에 맞춰 공장 가동 중단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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