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부동산] 시공능력 상위 건설사 아파트값 상승 견인…삼성·GS·현대 순
[이지 부동산] 시공능력 상위 건설사 아파트값 상승 견인…삼성·GS·현대 순
  • 정재훈 기자
  • 승인 2020.03.24 14:2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정재훈 기자
사진=정재훈 기자

[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시공능력평가 상위권 건설사들이 아파트값을 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부동산114가 시공능력평가 상위 5위권 건설사(컨소시엄 제외한 단독 시공 기준)별로 서울 지역 아파트의 지난달 말 기준 3.3㎡당 평균 매매가를 분석한 결과, 삼성물산이 4447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삼성물산은 시평 1위 건설사다.

특히 삼성물산이 시공한 아파트는 지난 2015년부터 6년 연속 가장 높은 매매가격을 형성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어 ▲GS건설(시평 4위) 3902만원 ▲현대건설(시평 2위) 3466만원 ▲대림산업(시평 3위) 3018만원 ▲대우건설(시평 5위) 2414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그래프=부동산114
그래프=부동산114

건설사별로 고가 아파트의 현황을 살펴보면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에 들어서 있다. 전용면적 84㎡ 기준, 삼성물산은 ‘래미안’ 브랜드를 단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1차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반포스트티지 ▲강남구 개포동 래미안블레스티지 등이 24~33억원 수준의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GS건설은 ‘자이’ 브랜드를 내건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자이 등이 25~26억원의 시세를 나타냈다.

김은진 부동산114 기획관리본부 리서치팀장은 “대형 건설사일수록 아파트 브랜드 경쟁력이 높고 소비자 선호도가 높다 보니 강남 등 요지에 위치한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지 수주전에서 시공사로 선정되는 경우가 많고 건설사들의 고급화 전략으로 그만큼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이런 1군 건설사들의 왕좌의 게임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