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호반건설이 경북 안동시 옥송상록공원 민간조성 특례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호반건설은 24일 경북 안동시 퇴계로 소재 안동시청에서 옥송상록공원 민간조성 특례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권영세 안동시장과 송종민 호반건설 사장 등 양측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옥송상록공원 조성사업은 안동시의 ‘늘 푸른 녹색도시 조성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안동시 옥동 산 70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이다.

이 지역은 교육·생활·교통 여건이 좋은 옥동지구와 인접해 각종 기반 시설을 공유할 수 있고 중앙고속도록 서안동IC를 이용해 광역 이동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앞서 호반건설은 지난 2017년 6월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고 이번 추진 협약을 통해 사업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호반건설은 앞으로 공원 전체 면적인 20만9307㎡의 매입에 나선다. 이후 76.9% 가량인 16만924㎡ 부지에 경관을 최대한 보전하고 가족 중심 복합문화공원을 조성에 안동시에 기부 채납한다. 호반건설은 오는 6월까지 실시계획인가를 마칠 예정이다.

권 시장은 “명품 도시공원 조성을 위해 호반건설이 노력해 주길 부탁드린다”며 “일몰제 기한 전까지 행정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 사장도 “호반건설은 전국에서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안동시와 시민들을 위해 자연 친화적인 녹지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