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한국은행은 한미 통화스와프 조달 자금을 다음주부터 공급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유상대 한은 부총재보는 이날 “현재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와 실무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이번주 본계약서를 작성하고, 다음주 중으로 자금을 공급하는 일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부총재보는 “구체적인 협의 사항이 많지만 전반적으로 큰 어려움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은은 지난 19일 600억 달러 규모의 한미 통화스와프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미 연준과는 공급 방식, 공급 금액, 금리 등에 관한 내용을 협의 중이다. 이번 통화스와프의 전체 한도 600억 달러는 한 번에 공급되지 않고 몇 차례에 걸쳐 나눠 공급된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