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4월부터 전 임원 급여 30~50% 반납 등 자구책 마련…유휴자산 추가 매각 검토
대한항공, 4월부터 전 임원 급여 30~50% 반납 등 자구책 마련…유휴자산 추가 매각 검토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0.03.25 10:3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문병희 기자
사진=문병희 기자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대한항공 임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영악화에 따라 급여 반납을 실시하는 등 자구책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급여 반납은 4월부터 진행된다. 직급별로는 ▲부사장급 이상 월 급여 50% ▲전무급 40% ▲상무급 30%를 경영상태가 정상화될 때까지 반납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급여 반납과 별도로 재무구조개선을 위한 자구 노력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난달 27일 발표한 송현동 부지 등 유휴자산 매각을 비롯해 추가적인 유휴자산 매각을 통해 재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익명을 원한 대한항공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영환경 악화에 대처하기 위해 비상대책위원회와 실무 태스크포스를 만드는 등 전사적 대응체제를 구축해 사안별, 시점별 세부 대책을 시행해 나가고 있다”며 “전사적 비용절감 노력을 기울이고 유휴 여객기 화물칸을 이용해 항공화물을 수송하는 등 영업활동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