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직장인 10명 중 7명 “건강검진 결과 충분히 이해 못해”
[이지 보고서] 직장인 10명 중 7명 “건강검진 결과 충분히 이해 못해”
  • 양지훈 기자
  • 승인 2020.03.2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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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굿리치
사진=굿리치

[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직장인 10명 중 7명은 본인의 건강 상태를 정확히 알지 못한 상태에서 관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통합 보험관리 플랫폼 굿리치가 모바일 리서치 기관 ‘오픈서베이’에 의뢰해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10명 중 7명은 본인의 건강 상태를 정확히 알지 못한 상태에서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에 따르면 25~49세 직장인은 건강검진에는 적극 참여하지만 본인의 질환에 대한 이해도는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건강검진 주기를 묻는 질문에 1~2년이라고 대답한 직장인은 80%, 3~4년 주기라고 대답한 직장인은 7%를 기록했다.

반면 직장인들의 건강검진 결과 이해도는 낮은 수준이었다. 결과지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응답자가 71%를 차지했다. 이해하지 못한 이유로 ▲내 수치에 대한 자세한 설명(44%) 응답이 가장 많았고 ▲어려운 용어(40%) ▲복잡한 항목(15%)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최근에는 바이러스 감염 예방 등으로 건강을 염려하는 직장인들이 많아지면서 건강관리에 몰두하는 직장인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관리에서 구체적으로 신경 쓰는 부분에 대해 ▲건강기능식품을 평소보다 많이 산다는 응답은 65%에 달했다. 이외에도 ▲헬스나 요가 등 운동(47%) ▲유기농 먹거리 구매(27%) ▲병원 방문(12%) ▲마음 수련(9%) 등 몸과 마음 관리에 신경 쓰는 응답자가 많았다.

마스크나 손 세정제 구매도 활발했다. 최근 한 달간 마스크나 손 세정제 등 위생용품 구매 비용을 묻은 질문에 직장인의 42%가 6만원 이상 소비했다고 답했다. 금액별로는 ▲6~10만원 26% ▲11~20만원 12% ▲20만원 이상 4% 순이었다.

한편 굿리치는 건강관리를 위해 본인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라 판단해 이용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건강 확인 기능의 도입했다. 굿리치 앱에서 공인인증서로 본인 인증을 진행하면 최근 10년간 건강보험공단 검진 데이터 확인이 가능하다. 그래프로 연도별 건강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평소 생활 습관 개선 등을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심뇌혈관 질환을 심도 있게 분석해 차별화된 건강검진 결과 조회 서비스를 제공한다. 굿리치 앱에서 이용자의 심뇌혈관 나이와 위험도, 10년 내 심뇌혈관 질환 발병 확률 등 관련 수치를 쉽고 간단하게 볼 수 있다.

남상우 리치플래닛 대표는 “면역력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기인 만큼 건강관리를 위해서는 본인의 상황을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며 “굿리치 건강 확인하기 기능은 검사 항목이 다양하고 이해하기 쉬워 자신의 건강 데이터를 비슷한 연령대의 타인과 비교‧분석할 수 있는 쉬운 건강 해설사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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